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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온다고 모두 중이염은 아닙니다.
귀에서 오랜 기간동안 물이나 고름이 나온다고 할지라도 몇 번의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되는 질병이 있습니다.
수술이 아닌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는 진균증, 습진, 고막염등이 있습니다.
이 진균증은 곰팡이가 귀에 생기는 병입니다.
가려움증,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대개는 원인 모르게 진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습진은 체질에 따른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.
과민성 알레르기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려움증, 진물이나 고름, 2차 세균 감염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만성 고막염은 주의 깊게 진단하지 않으면 만성중이염으로 오진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.
피곤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질 때 고막에 있는 병변으로부터 염증이 나오거나 고막에 염증 조직이 증식하여 고막 피부를 녹이고
있는 소견을 관찰하게 됩니다. 만성 고막염은 균 배양검사를 통해 알맞은 증상 치료를 해야합니다.